[월드컵] '두 마리 황소' 황희찬·황인범, 역사를 만들었다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망가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월드컵] '두 마리 황소' 황희찬·황인범, 역사를 만들었다

모이자주소 0 277 -0001.11.30 00:00

황희찬, 울버햄프턴 선수로 60년 만에 골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은 조별리그 최전방 패스 3위

기뻐하는 황희찬과 황인범
기뻐하는 황희찬과 황인범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의 황희찬과 황인범이 기뻐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은 기적 같은 '극장 골'로 한국 축구 역사뿐만 아니라 소속 팀의 역사까지 바꿔놨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은 3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를 통해 "황희찬은 1962 칠레 월드컵에서 득점한 론 플라워스에 이어 (60년 만에) 월드컵 골을 넣은 울버햄프턴 선수"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황희찬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1-1로 맞선 후반 46분에 손흥민(토트넘)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 골로 우루과이를 다득점에서 앞서며 조 2위로 16강 티켓을 획득했다.

황희찬은 소속 팀에서 다친 햄스트링 부상으로 1차전 우루과이전과 2차전 가나전에 결장했으나, 이날 부상 재발 위험을 안고 교체 출전해 한국을 살리는 최고의 골을 폭발했다.

그는 경기 최우수선수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희찬, 16강 미소
황희찬, 16강 미소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표팀 황희찬이 태극기와 함께 미소 짓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

포르투갈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쓴 선수는 또 있다. 황희찬과 동갑내기이자 같은 성씨를 가진 미드필더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까지 총 89개의 패스를 파이널서드(경기장을 세 구역으로 나눴을 때 가장 위 공격 구역)로 넣어 이 부문 최다 기록 3위에 올랐다.

통계 전문사이트 옵타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황인범보다 많은 파이널서드 패스를 성공한 선수는 스페인의 페드리(FC 바르셀로나), 아르헨티나의 로드리고 데폴(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뿐"이라고 전했다.

황인범은 세계적인 미드필더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태극전사의 자존심을 세웠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쉴 새 없이 내달리며 중원을 장악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9일 가나와 조별리그 경기에선 머리에서 피가 나는 부상을 안고도 붕대를 감고 뛰어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email protected]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5TeTf6-zaE


Comments

번호   제목
17050 [영상] '기적의 16강' 직후 손흥민이 SNS에 올린 글 보고 또 울었다 축구 -0001.11.30 265
17049 [월드컵] "일본 16강 비결은 대표팀 26명 중 19명의 해외파 경험" 축구 -0001.11.30 263
17048 [월드컵] 육탄전 견디고 16강행 막차…스위스 곳곳 환희의 함성 축구 -0001.11.30 233
열람중 [월드컵] '두 마리 황소' 황희찬·황인범, 역사를 만들었다 축구 -0001.11.30 278
17046 [월드컵] 한국에 밀린 우루과이 감독 "페널티킥 판정 때문에 탈락했다" 축구 -0001.11.30 280
17045 [월드컵] 버드와이저, 황희찬에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트로피 축구 -0001.11.30 234
17044 [월드컵] 브라질 치치 감독 "한국, 내일 연구할 것…평가전과 달라" 축구 -0001.11.30 274
17043 [월드컵] "한국, 드라마 같은 16강 진출"…외신도 주목 축구 -0001.11.30 269
17042 [월드컵] 잘 막아줘서 고마웠던 가나, 아도 감독 사퇴 축구 -0001.11.30 265
17041 꿩 대신 닭?…북한판 'K리그' 1부류 축구연맹전 개막 축구 -0001.11.30 276
17040 [월드컵] 1.5진 투입한 브라질, 카메룬에 패하고도 G조 1위…한국과 16강(종합) 축구 -0001.11.30 260
17039 [월드컵] 최근 7골 중 4골이 추가시간에 터져…"드라마 같은 한국 축구" 축구 -0001.11.30 301
17038 [월드컵] 16강 대진표 완성…한국은 브라질,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대결 축구 -0001.11.30 255
17037 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2R 6위…선두 호블란과 2타 차이 골프 -0001.11.30 502
17036 [월드컵] 12년 만의 16강…벤투호, 이제는 첫 '원정 8강' 도전 축구 -0001.11.30 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