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이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하기까지 김영권과 황희찬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김영권은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또 한 번의 귀중한 득점으로 '기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김영권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열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에서 한국이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균형을 맞추는 동점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강인이 차올린 코너킥이 상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등에 맞고 골문에 앞에 떨어지자, 이 기회를 잽싸게 낚아채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 2차전에 결장했지만, 후반 46분 1-1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부상의 위험을 안고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몸이 어떻게 되더라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하겠다는 각오로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외신도 이들의 활약을 주목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오예진·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KFA TV 유튜브·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