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과 동갑내기 '슈퍼스타' 네이마르(30·파리생제르맹)가 월드컵 16강전에서 정면 승부를 펼칩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진출을 겨룹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으로, 네이마르는 특급 스타들이 끊임없이 배출되는 브라질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는 대표팀에서 122경기에 나서 75골을 터뜨렸으며, 2골을 더 넣으면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77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2, 3차전에 결장했던 네이마르는 한국전을 앞둔 지난 3일 팀 훈련에 전격 복귀했습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기분이 좋다. 당장이라도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전 출전을 예고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 포착된 네이마르의 휴대폰 배경 화면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서 있는 네이마르가 허리에 손을 올린 채로 휴대폰을 든 사진인데, 배경 화면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포착된 겁니다.
한국대표팀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을 폭발하며 최고의 골잡이로 우뚝 선 주장 손흥민이 있습니다.
6일 브라질전에는 손흥민과 이강인이 선발 출격, 황희찬이 후반 조커로 나설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국이 브라질과 16강전을 통과할 가능성은 23%.
그러나 11%의 확률을 뚫고 16강 진출 기적을 이뤄낸 태극전사들의 눈빛에는 자신감이 가득합니다.
<제작 : 진혜숙·이금주>
<영상 : 로이터·FIFA 공식사이트·브라질축구연맹 공식 사이트·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튜브·@lovelymoon12345 트위터·@Iamzsekk92 트위터·@Marcos_Todynho 트위터·네이마르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