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이 5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아동 양육 시설 '서울 SOS 어린이마을'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선수단 대표로 내야수 김혜성이 시설을 방문해 선수단 상조회에서 모은 '사랑 나눔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 SOS 어린이마을'은 부모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어린이들이 자립할 때까지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동 양육 시설이다.
키움 선수단은 2014년부터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즌 종료 후 해당 시설을 방문해왔다.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랑 나눔 행사를 생략하고 후원금 전달식만 하고 있다.
김혜성은 "올해도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단이 뜻을 모아 전달한 후원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언제나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내년에는 꼭 함께 즐겁게 놀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