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극적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 대표팀이 모처럼의 휴일을 맞아 카타르 도하 시내 유명 식당을 찾아 기분 전환에 나섰다.
터키의 유명 셰프 누스레트 괵체는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을 비롯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신의 식당에 방문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솔트 배'(Salt Bae)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괵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손흥민을 태그하며 '훌륭한 팀, 축하한다'는 글을 올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6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포르투갈전 다음날 하루 휴식을 취했는데, 이날 손흥민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도하 시내 괵체의 식당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고기에 소금을 뿌리는 퍼포먼스로도 유명한 괵체는 이 영상에서 손흥민에게 고기를 직접 먹여주는가 하면 어깨동무를 하고 포즈를 취했다.
이 식당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 스페인 대표팀 등 유명 축구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손흥민 등 한국 선수들이 등장하는 영상에도 우루과이 국가대표 다르윈 누녜스의 모습이 보인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