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경남FC가 설기현(43) 감독과 1년 재계약했다고 6일 발표했다.
경남은 "설기현 감독의 계약 기간이 올해까지여서 재계약 여부를 두고 심사숙고했다"며 "도내 축구인, 서포터스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설기현 감독의 각오를 반영한 결과 1년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은 "2023시즌 전력의 연속성 유지와 K리그1 승격을 조건으로 경남FC 이사회에서 연임을 결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준재, 이찬욱, 김태윤 등 유소년 출신 선수를 팀의 주축으로 성장시킨 성과와 팀을 젊고 완성도 있게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설기현 감독은 "다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욱 완성된 전술과 조직력으로 도민의 즐거움과 자랑이 되는 팀을 만들고, 반드시 K리그1 승격이라는 선물을 안겨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은 2022시즌 K리그2에서 16승 8무 16패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