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장 연간 시장규모 8조5천억원…2011년 대비 2.2배 성장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김치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한국 골프장 연간 시장규모 8조5천억원…2011년 대비 2.2배 성장

모이자주소 0 432 -0001.11.30 00:00
국내 한 골프장 전경.
국내 한 골프장 전경.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의 골프장 시장 규모가 일본의 98.5%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5일 발표한 '한국과 일본의 골프장 산업 비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지난해 골프장 시장 규모는 캐디피 포함 8조 5천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본의 8조 6천857억원의 98.5%에 해당하는 규모다.

2011년 3조 9천670억원이던 한국 골프장 시장 규모는 지난해 8조 5천533억원으로 10년 사이에 2.16배 성장했다.

반면 일본은 2011년 9천220억엔에서 지난해 8천340억엔으로 오히려 9.5% 감소했다.

다만 캐디피를 제외한 우리나라의 골프장 시장규모는 지난해 기준 6조 9천599억원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골프장은 90% 이상이 '노 캐디제'를 시행하고 있고, 캐디가 정직원이어서 캐디피가 골프장 매출에 포함된다.

반면 우리나라는 대부분 캐디 동반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캐디피가 골프장 매출에서 제외된다.

2021년 기준 한국의 골프 인구는 564만명으로 일본의 560만명을 사상 처음으로 추월했다.

우리나라는 13세 이상 인구 중 골프를 치는 비율이 10.2%, 일본은 15세 이상 인구 중 골프 참가율이 5.7%로 집계됐다.

또 우리나라 대중골프장 주중 그린피는 지난해 5월 기준 17만3천700원으로 일본 골프장 주중 그린피 5천621엔보다 3.1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과 2021년의 주중 그린피 인상률을 따져보면 한국 대중골프장은 57.8%가 올랐고, 일본은 14.7%가 내렸다.

여기에 캐디피와 카트 이용료를 더하면 한국과 일본의 골프장 이용료 격차가 더 커진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한국 대중 골프장 1인당 주중 이용료가 지난해 5월 기준 23만원으로 일본의 골프장에서 캐디 동반을 가정한 이용료 5만8천800원에 비해 3.9배 비싸다"며 "한국 골프 인구가 일본을 앞섰지만, 진정한 대중 스포츠가 되려면 그린피 인하, 캐디 선택제 등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740 한국 골프장 연간 시장규모 8조5천억원…2011년 대비 2.2배 성장(종합) 골프 -0001.11.30 425
17739 [골프소식] 이병진·유건희·김정·변성규, 농아인골프협회에 기부금 골프 -0001.11.30 453
17738 PNC 챔피언십 골프대회, 우즈 부자 덕분에 '메이저급' 격상 골프 -0001.11.30 445
열람중 한국 골프장 연간 시장규모 8조5천억원…2011년 대비 2.2배 성장 골프 -0001.11.30 433
17736 LIV 골프, 내년 3개 대회를 PGA 개최 코스에서 개최 골프 -0001.11.30 442
17735 선발진 보강 나선 MLB 디트로이트…보이드·로렌젠 잇따라 영입 야구 -0001.11.30 369
17734 프로야구 키움, 2023시즌 얼리버드 연간 회원 모집 야구 -0001.11.30 391
17733 [월드컵] 돌아가는 김민재의 소신발언…"유럽파 많은 일본이 부럽네요" 축구 -0001.11.30 289
17732 손웅정 씨 "손흥민 아직 '월드클래스' 아냐…여전히 변함없다" 축구 -0001.11.30 280
17731 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직관' 대전 서구의원 '20일 출석정지' 축구 -0001.11.30 277
17730 K3 우승하고 K리그2로…천안 초대 감독 박남열 "설레고 부담돼" 축구 -0001.11.30 296
17729 [영상] 태국 '월드컵 도박' 규모 2조원대…1만600명 체포 축구 -0001.11.30 288
17728 [월드컵] '27번째 멤버' 오현규 "4년 뒤엔 당당히 등번호 달고 뛰고파" 축구 -0001.11.30 277
17727 세미프로축구 K3리그 최우수 지도자 최경돈·박남열…MVP 루안 축구 -0001.11.30 271
17726 "태국, 카타르 월드컵 도박 규모 2조 원대"…1만600명 체포 축구 -0001.11.30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