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년 만의 남미 vs 5회 연속 유럽…아르헨-프랑스 자존심 대결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김치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월드컵] 20년 만의 남미 vs 5회 연속 유럽…아르헨-프랑스 자존심 대결

모이자주소 0 276 -0001.11.30 00:00
모로코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프랑스 선수들.
모로코전에서 골 세리머니 하는 프랑스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랑스가 15일(한국시간) 모로코의 돌풍을 잠재우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에 오르면서 결국 이번 대회 우승국은 남미와 유럽의 자존심 건 대결에서 가려지게 됐다.

모로코를 2-0으로 누른 프랑스는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아르헨티나와 19일 0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세계 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다툰다.

그동안 월드컵 우승은 유럽과 남미가 양분해왔다.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의 세리머니 모습.

[EPA=연합뉴스]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21차례 치러진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가 12회, 남미 국가가 9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과 남미 이외의 국가는 결승에 오른 적도 없다.

월드컵 4강 대열에 합류한 것조차도 제1회였던 1930년 우루과이 대회의 미국과 2002년 한일 대회의 한국에 이어 이번 대회 모로코가 세 번째였을 정도로 유럽과 남미를 제외한 나라들에 월드컵은 호락호락한 무대가 아니었다.

[그래픽] 역대 월드컵 개최·우승국
[그래픽] 역대 월드컵 개최·우승국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2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인 올해 대회는 현지시간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는 '축구의 대륙' 유럽과 남미 팀들이 꼽힌다.
[email protected]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월드컵 우승을 경험해 본 나라는 전 세계 211개 FIFA 회원국 중 8개뿐이다.

브라질이 5회로 가장 많고 독일(옛 서독 포함)과 이탈리아가 4회, 아르헨티나·우루과이·프랑스가 2회, 잉글랜드·스페인이 한 차례씩 월드컵에서 정상에 섰다.

1962년 칠레 대회부터는 한동안 남미와 유럽 국가가 번갈아 가면서 월드컵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잉글랜드-브라질-독일-아르헨티나-이탈리아-아르헨티나-독일-브라질-프랑스-브라질-이탈리아 순서로 2006년 독일 대회까지 남미-유럽 국가 교차 우승이 44년 동안 이어졌다.

모로코를 꺾고 결승 진출을이룬 뒤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모로코를 꺾고 결승 진출을이룬 뒤 기뻐하는 프랑스 선수들.

[AP=연합뉴스]

그러다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결승에 유럽 국가만 올라 스페인이 독일을 꺾고 우승하면서 이 법칙 아닌 법칙이 깨졌다.

이후에도 유럽 국가가 계속 정상을 차지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독일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었고, 2018년에는 프랑스가 마지막 한판 대결에서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남미 국가의 결승 진출은 2014년 아르헨티나 이후 이번이 8년 만이다.

다만, 역대 월드컵 결승에서 남미와 유럽 국가는 총 10번 맞붙었는데 남미가 7승 3패로 앞섰다.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팬들과 함께 결승 진출의 기쁨을 나누는 아르헨티나 선수들.

[AP=연합뉴스]

이번 카타르 대회 결승에서 아르헨티나가 이기면 남미 국가로는 2002년 브라질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 아르헨티나는 1978년 자국 대회와 1986년 멕시코 대회에 이어 3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월드컵 정상에 선다.

프랑스가 승리하면 유럽 대륙은 5회 연속 세계축구 챔피언을 배출한다.

프랑스로서는 1998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와 2018년 대회에 이어 역시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이룬다. 아울러 이탈리아(1934, 1938년), 브라질(1958, 1962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월드컵 2연패를 이루는 나라가 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월드컵] 20년 만의 남미 vs 5회 연속 유럽…아르헨-프랑스 자존심 대결 축구 -0001.11.30 277
17754 [월드컵] '프랑스 결승행 선방쇼' 요리스, 메시 앞세운 아르헨도 요리할까 축구 -0001.11.30 297
17753 [월드컵] 모로코 감독 "졌지만 최선 다해…세계에 자랑스러운 우리" 축구 -0001.11.30 316
17752 [월드컵] "결승 간다"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에 울려 퍼진 함성 축구 -0001.11.30 651
17751 [월드컵] 프랑스, 모로코 2-0 제압…결승전 음바페 vs 메시 성사(종합2보) 축구 -0001.11.30 286
17750 [월드컵] 투입 44초만에 쐐기골…데샹 프랑스 감독의 신들린 교체카드 축구 -0001.11.30 295
17749 BGF리테일, 손흥민 선수 부친 클럽에 유소년 축구발전기금 축구 -0001.11.30 300
17748 [월드컵] 모로코 언론 "프랑스전 눈부시게 싸웠지만, 여기까지" 축구 -0001.11.30 337
17747 [월드컵] 음바페와 하키미, 진한 포옹으로 '이민 2세대 절친대결' 마무리 축구 -0001.11.30 303
17746 [월드컵] 바이든, 아프리카 포럼 연설 뒤 모로코전 시청 축구 -0001.11.30 314
17745 [월드컵] 프랑스, 모로코 2-0 제압…결승전 음바페 vs 메시 성사(종합) 축구 -0001.11.30 290
17744 [월드컵 전적] 프랑스 2-0 모로코 축구 -0001.11.30 297
17743 [월드컵] 프랑스, 모로코 2-0 제압…아르헨티나와 결승 격돌 축구 -0001.11.30 277
17742 美 월드컵 취재기자 사망 원인, 대동맥류 파열로 확인 축구 -0001.11.30 265
17741 미국 SI 선정 올해의 선수에 NBA 커리…타임 올해의 선수는 저지 농구&배구 -0001.11.30 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