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당시 뒷돈 요구 파문…해임 조처(종합)

  • 1 배달
  • 2 대학생
  • 3 김치
  • 4 망가
  • 5 빨간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당시 뒷돈 요구 파문…해임 조처(종합)

모이자주소 0 347 -0001.11.30 00:00

KIA "장정석 단장, 품위 손상 행위…공식 사과"

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각종 악재에 몸살

장정석 KIA 단장
장정석 KIA 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장정석(50) 단장이 지난해 포수 박동원(현 LG 트윈스)과 계약 조율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해임됐다.

KIA 구단은 29일 징계위원회를 개최한 뒤 "품위 손상 행위를 한 장정석 단장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장정석 단장이 지난해 모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를 했다는 제보를 지난주에 받았다"며 "소속 선수와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라는 그릇된 처신은 용납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과문을 통해 "리그 모든 구성원과 팬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안에 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법 교육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LG 박동원
LG 박동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야구위원회(KBO), KIA 구단 등에 따르면 박동원은 최근 KIA 구단에 장정석 단장의 비위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원 측은 계약 협상 과정에서 장 단장이 '뒷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KIA 구단은 이에 장정석 단장에게 해명을 요구했고, 장 단장은 농담성 발언이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조사 과정을 거쳐 관련 내용을 29일 오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한 뒤 징계위원회를 통해 해임을 결정했다.

선수 출신인 장정석 단장은 은퇴 후 현대 유니콘스 기록원, 히어로즈 매니저, 운영팀장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키움 히어로즈 감독으로 팀을 지휘했다.

장 단장은 2021년 11월 KIA 단장직을 맡았고, 2022년 4월 키움 감독 시절 중용했던 박동원 트레이드를 지휘했다.

이후 장 단장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박동원과 다년 연장 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나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박동원은 2022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취득해 LG 트윈스와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프로야구 KBO리그는 개막을 앞두고 많은 악재에 휘말리고 있다.

한국 야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해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겼고, 지난 23일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던 투수 서준원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리그에서 퇴출당해 찬물이 끼얹어졌다.

여기에 프로야구 실무 최고 책임자의 뒷돈 요구 파문까지 벌어져 논란을 빚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KIA 장정석 단장, 박동원 계약 당시 뒷돈 요구 파문…해임 조처(종합) 야구 -0001.11.30 348
23199 키움 최원태 "1∼3선발은 최강…나만 잘하면 돼" 야구 -0001.11.30 357
23198 [부고] 현도훈(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씨 모친상 야구 -0001.11.30 343
23197 두산 '투목곰' 김동주의 다짐 "선배 기록에 걸맞은 선수 되겠다" 야구 -0001.11.30 343
23196 독수리 비상하나…한화, 프로야구 시범경기 1위로 마감(종합) 야구 -0001.11.30 344
23195 [프로야구 시범경기 최종순위] 28일 야구 -0001.11.30 391
23194 [프로야구 대구전적] 한화 14-3 삼성 야구 -0001.11.30 333
23193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7-6 KIA 야구 -0001.11.30 348
23192 "제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콘테 감독 경질에 '죄송'한 손흥민 축구 -0001.11.30 321
23191 우루과이전 패배에도 빛난 이강인 "결과 아쉽지만 과정 중 하나" 축구 -0001.11.30 334
23190 '지친 괴물' 김민재 "멘탈 무너져…소속팀에만 집중하고파" 축구 -0001.11.30 324
23189 '537일 만의 A매치 골' 황인범 "공격적으로 할수록 기회 올 것" 축구 -0001.11.30 317
23188 우루과이 골문 가른 오현규 "골 취소 아쉽지만 자신감 얻었다" 축구 -0001.11.30 321
23187 '우루과이전 패배' 클린스만 "20분 이후엔 우리가 더 나은 팀" 축구 -0001.11.30 313
23186 브롤리 우루과이 감독 "손흥민 보유한 한국, 경기력도 세계적" 축구 -0001.11.30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