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 빅스톰과 대한항공 점보스의 경기. 대한항공 곽승석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곽승석(34)이 배구 꿈나무를 위해 5천만원을 쾌척했다.
2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곽승석은 지난 15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과 구단 연고지인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 배구부 8곳에 기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부산 가야초·동성고, 인천 영선초·주안초·부개여중·부개여고·인하부중·인하부고가 수혜 대상에 올랐다.
곽승석은 "배구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부를 하고 싶단 생각은 입단 때부터 있었지만 너무 신중하게 생각하다 보니 늦었다"며 "구단의 도움으로 연고지와 출신 학교에 기부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