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31일 홈인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영신'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DB 구단은 27일 "농구영신 경기 종료 후 농구공을 형상화한 종을 사용해 2023년 새해맞이 타종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KBL 최초로 실내 경기장에서 드론 쇼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농구영신'은 매해 12월 31일 밤에 열리는 프로농구 경기를 가리키는 말로 '송구영신'과 '농구'를 결합한 단어다.
올해 농구영신은 31일 오후 10시에 열리며 DB와 전주 KCC가 대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던 농구영신이 개최되는 건 3년 만이다.
DB는 한 해 동안 농구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프로미 어워드'도 하프타임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 농구영신 매치를 기념하는 자체 엠블럼을 제작, 이를 활용한 코트, 팬 티셔츠 등을 선보인다.
입장객 1천231명에게는 선착순으로 포춘 쿠키를 제공하며, 선수들은 계묘년을 맞아 팬들에게 농구영신 기념 토끼 인형을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