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맞대결할 '팀 신지현'과 '팀 이소희'의 멤버가 확정됐다.
WKBL은 다음 달 8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신지현(하나원큐), 이소희(BNK)가 드래프트를 통해 함께 뛸 선수들을 지명했다.
3만2천971표로 역대 득표 2위를 기록한 신지현이 이끄는 '팀 핑크스타'는 강이슬(KB),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김소니아, 한채진, 이경은(이상 신한은행), 정예림(하나원큐), 강유림, 키아나 스미스(이상 삼성생명)로 꾸려졌다.
2만9천333표를 받은 이소희는 김한별, 진안(이상 BNK), 배혜윤, 이주연(이상 삼성생명), 박혜진(우리은행), 김지영(하나원큐), 김진영, 유승희(이상 신한은행), 허예은(KB)을 '팀 블루스타'로 뽑았다.
다만 이 가운데 스미스와 이주연은 전날 경기에서 당한 무릎 부상 탓에 뛸 수 없게 됐다.
WKBL 관계자는 "두 선수의 부상 정도가 알려진 것과 올스타전 드래프트 시점이 겹쳤다"며 "내부 논의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추후 결정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열린다.
6팀 감독들도 갈라져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코칭스태프를 이룬다.
3라운드까지 팀 성적에 따라 선두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핑크스타의 사령탑을 맡는다.
인천 신한은행의 구나단, 청주 KB의 김완수 감독이 코치로 위 감독을 보좌한다.
블루스타의 사령탑은 2위 팀 용인 삼성생명의 임근배 감독이다. 부산 BNK의 박정은, 부천 하나원큐의 김도완 감독이 블루스타의 코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