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임성재(25)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는 미국 골프채널의 전망이 나왔다.
골프채널은 2일(한국시간)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주목할 선수를 꼽았는데 메이저대회 첫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 3명 가운데 임성재를 포함했다.
이 매체는 임성재가 특히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골프 선수 가운데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그는 샷으로 얻는 타수 6위에 올랐다는 사실을 일깨운 골프채널은 임성재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한국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또 김주형(20)도 메이저 대회에서 눈여겨봐야 할 선수로 꼽았다.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윌 잴러토리스(미국)도 임성재와 함께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 가능성이 큰 선수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세계랭킹 10위 호블란은 PGA투어에서 3차례 우승했고, 지난달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 히어로 월드 챌린지 2연패를 달성했다.
신인왕 출신 잴러토리스는 메이저 대회에서 3차례 준우승했다.
골프채널은 올해 첫 우승을 따낼 것으로 보이는 기대주로는 테일러 몽고메리, 데이비스 라일리, 사이스 시갈라(이상 미국) 등 3명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