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보인고 출신 선수 3명을 자유 선발로 영입했다.
서울 구단은 2일 보인고 출신의 조영광, 김현덕, 김윤겸(이상 19)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영광은 다부진 체격을 갖춘 데다 밸런스와 스피드가 뛰어난 측면 자원으로, 측면 공격수와 풀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크로스와 슈팅에 강점을 가진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센터백인 김현덕은 190㎝의 큰 키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공권을 자랑한다.
안정적인 볼 연결 능력과 수비 밸런스, 헤더 능력을 갖춘 정통 수비수로 공격 시 세트피스에서도 강점을 보일 수 있는 선수다.
미드필더 자원인 김윤겸은 창의적인 플레이에 능하며 순간적인 상황 판단력, 동료와 연계 플레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전에서 과감한 플레이와 슈팅, 킬패스, 팀을 위한 헌신적인 플레이는 그의 무기로 꼽힌다.
서울 구단은 이들이 팀의 핵심 수비 자원이 된 보인고 선배 이한범(21)의 뒤를 이어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
계약 절차를 마무리한 세 선수는 3일부터 진행되는 서울의 동계 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