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는 2023시즌 최원권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로 마철준(43) 코치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새로 합류한 마철준 수석코치는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부천 SK,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 광주FC 등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해 왔다.
광주, 성남FC, 제주에서 코치를 지냈고 지난 시즌 제주의 수석 코치를 맡기도 했다.
마 수석코치는 "대구에 오게 돼 영광이다.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시즌 K리그1을 8위로 마친 대구 선수단은 한 달의 휴가를 마치고 이날 본격적으로 2023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선수단은 2월 3일까지 경남 남해에서 고강도의 체력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정비할 예정이며,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가고시마에서 동계 훈련을 이어간다.
2012년 미야자키에서 훈련한 뒤 10년 만에 전지 훈련지로 일본을 택한 대구는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올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대구의 감독 대행에서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한 최원권 감독은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이번 동계 전지 훈련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