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2 데뷔를 준비하는 천안시티FC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27)와 미드필더 호도우프(30)를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모따와 호도우프는 지난 시즌 K3리그 천안시축구단 시절 함께 호흡을 맞춘 선수들로, 천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도 같이 서게 됐다.
193㎝의 장신 공격수인 모따는 공중볼 장악력과 연계 플레이 등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고 천안 구단은 소개했다.
호도우프는 브라질 2부 무대에서 뛰다가 2020년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돼 국내 프로 무대에 도전했으나 부상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채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천안을 통해 다시 한국 땅을 밟았다.
천안 구단은 호도우프가 중원에서 향하는 공격적인 패스와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추고 있어 득점의 발판을 만드는 역할을 해줄 주요 자원이 될 거로 기대했다.
박남열 감독 체제로 코치진 구성을 완료하고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천안은 모따와 호도우프 외에 다른 외국인 선수 영입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