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임종헌(57)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임 감독은 지난해 7월 안산이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며 조민국 당시 감독이 물러난 뒤 대행으로 팀을 맡아 이후 분위기를 쇄신하며 8월 정식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임 감독이 지휘한 기간 안산은 경기당 평균 1.5골을 만들어내며 5승 5무 7패를 기록, 2022시즌 K리그2 9위(승점 37)로 마쳤다.
안산 구단은 "임 감독이 반시즌 동안 보여준 능력과 지도자로서 자질을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 감독은 안산에서 일하기 전엔 부평고 코치·감독, 20세 이하(U-20) 대표팀 코치, 고려대 코치, 울산 현대 수석코치, 태국 2부 파타야 유나이티드 감독 등을 지냈다.
그는 "다시 한번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안산 시민과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동계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우리가 구상하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더 단단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