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고양 캐롯의 전성현(32)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KBL은 4일 "프로농구 3라운드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61표를 얻은 전성현이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전성현은 3라운드에서 경기당 33분 58초를 뒤며 25.7점(전체 2위·국내 선수 1위)을 넣고 3점슛은 평균 5.4개(전체 1위)를 적중했다.
이번 시즌 1라운드 MVP에도 선정된 전성현은 3라운드에서도 MVP가 돼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전성현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10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했는데 이를 달성한 국내 선수는 서장훈, 문경은, 김영만, 현주엽에 이어 전성현이 5번째였다.
또 전성현은 최근 69경기 연속 3점슛 성공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이번 3라운드 MVP 투표에서는 전성현에 이어 허웅(KCC)이 26표를 얻어 3라운드 MVP 투표 2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2라운드 MVP에는 변준형(KGC인삼공사)이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