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출신인 프로골퍼 박현경(23) 선수가 4일 익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익산시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는 박현경 선수는 이날 시청에서 정헌율 시장을 만나 1천만원의 성금과 100만원의 기부금을 맡겼다.
시는 특산품인 쌀과 고구마 등 소정의 답례품을 박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익산 함열여중과 함열여고를 졸업한 그는 2021년 익산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동안 박 선수는 팬카페 회원들과 마련한 성금 2천350여만원을 익산지역 저소득 청소년 가구에 지원했으며 패밀리 골프대항전 우승 성금 500만원을 장애인 차량 지원을 위해 기부하는 등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최근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기도 했다.
박 선수는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갖고 익산을 널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