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농구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젝트 '어글리더클링 시즌2 체험캠프'가 3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평창군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배우 다니엘 헤니가 후원하고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젝트 '어글리더클링 시즌2'의 올해 첫 행사로 다문화가정 36명이 참가했다.
체험캠프에서는 윈터700 스포츠클럽 전문지도자 및 강사와 함께 스키장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고, 이후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사격 등을 체험했다.
천수길 한국농구발전연구소 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계스포츠를 배우고, 설원을 활강하며 자신감도 얻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2007년부터 어글리더클링, 글로벌 프렌즈 농구단, 파스텔세상 다문화가족 어린이농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