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의 이상범 감독이 건강과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자진 사임했다.
DB는 5일 "이 감독이 지난달 31일 사임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이 감독은 성적 부진과 개인 건강상 문제를 사퇴 사유로 설명했다.
이 감독은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성철 수석코치도 함께 물러난다.
김 코치는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예정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김주성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