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창단 멤버'로 활약했던 측면 공격수 조성준(33)을 다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조성준은 안양 창단 첫해인 2013년 팀에 합류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3시즌 동안 K리그 82경기에서 10골 7도움을 올렸다.
2016년 광주FC로 이적한 조성준은 아산 무궁화와 성남FC를 거쳐 2021시즌부터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225경기 출전 20골 24도움이다.
안양 구단은 "조성준은 개인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 동료와 연계 플레이에 능한 측면 공격수다.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 등 수비 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안양의 초대 감독을 지냈던 이우형 감독과도 재회하게 된 조성준은 "안양의 10주년에 다시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7년 만에 돌아왔는데, 안양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많이 설렌다"며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축구에 적응하는 걸 우선으로 생각한다. 안양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3시즌 승격에 도전하는 안양 선수단은 3일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1차 전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