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베테랑 외야수 A.J. 폴록(35)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폴록이 시애틀과 계약기간 1년 연봉 700만 달러(약 88억원)에 계약했다"며 "시애틀은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내야수 콜튼 웡에 이어 폴록까지 영입하며 타선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우타자 폴록은 2012년부터 빅리그에서 뛴 베테랑 외야수다. 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뛴 2015년엔 타율 0.315, 20홈런, 76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폴록은 특히 좌투수를 상대로 강점을 보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뛴 2022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은 0.286, 우투수 상대 타율은 0.23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