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t wiz에서 뛰었던 외야수 헨리 라모스(31)가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모스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계약엔 신시내티 스프링캠프 초청 조건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라모스는 지난 시즌 kt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3홈런, 11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그는 4월 26일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송명기가 던진 공에 오른쪽 새끼발가락이 부러진 뒤 재활 기간이 길어지자 방출됐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라모스는 2010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을 받은 뒤 오랜 기간 마이너리그 생활을 했으며 202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빅리그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