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 울었던 공격수 한석희, K리그2 천안서 '새 출발'

  • 1 배달
  • 2 대학생
  • 3 빨간
  • 4 망가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부상에 울었던 공격수 한석희, K리그2 천안서 '새 출발'

모이자주소 0 263 -0001.11.30 00:00

대학무대 평정하고 순조롭게 프로 첫발…그러나 무릎 부상에 눈물

천안 입단한 한석희
천안 입단한 한석희

[천안시티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부상에 울었던 공격수 한석희(27)가 프로구단으로 다시 태어난 천안시티FC에서 부활에 도전한다.

K리그2(2부 리그)에서 경쟁하는 천안은 공격 진영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한석희와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석희는 대학 무대를 평정하고 프로 무대에도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했으나 무릎 부상 탓에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선수다.

한석희는 호남대 시절 전국추계대학연맹전에서 득점왕(13골)에 오르며 모교에 19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K리그는 물론 일본 J리그에서도 영입 제의가 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석희의 빠른 발과 공간 침투 능력은 K리그1 무대에도 통했다.

첫 팀으로 수원을 택한 한석희는 2019년 데뷔 시즌 4골을 넣으며 프로 무대에 안착했다.

하지만 고교 시절부터 그를 괴롭히던 십자인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2021년에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 때문에 2021시즌과 2022시즌을 거의 통으로 쉬다시피 했다. 수원과 계약은 올 초에 끝났다.

수원에서 활약하던 한석희
수원에서 활약하던 한석희

[연합뉴스]

2022시즌 하반기에는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 생활을 했는데, 여기서도 3경기 0골에 그쳤다.

천안 구단에 따르면 한석희의 현재 몸 상태는 좋다. 과거 호남대와 수원에서 보여줬던 날카로운 모습을 천안에서 보여주기 위해 태국 촌부리에 마련된 전지훈련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석희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라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더 노력했을 텐데,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는 출전은커녕 훈련조차 할 수 없어 답답하기만 했다"고 지난 2년을 돌이켰다.

이어 "천안에서는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우선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공격지역 어느 포지션이든 해낼 수 있다. 팀이 골을 넣고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태고, 목표를 이루는데 앞장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안도 한석희처럼 '새 출발'을 하는 구단이어서 적응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천안은 세미프로리그 K3(3부 리그)에서 경쟁하다가 프로구단으로 탈바꿈해 K리그 데뷔 시즌을 맞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부상에 울었던 공격수 한석희, K리그2 천안서 '새 출발' 축구 -0001.11.30 264
18999 K리그2 전남, 브라질 출신 발디비아·우선지명 박태용 영입 축구 -0001.11.30 268
18998 K리그2 안양, '구단 최다 출전' 수비수 김형진과 재계약 축구 -0001.11.30 260
18997 K리그2 부천, 베테랑 골키퍼 이범수 영입 축구 -0001.11.30 271
18996 축구협회, 트레이너 논란 해명…"일부 선수 의무팀장 귀국 강요" 축구 -0001.11.30 281
18995 프로축구 충남아산FC, 김승호·박대훈 영입 축구 -0001.11.30 233
18994 프로축구 부산, 태국 치앙마이서 2월 2일까지 전지 훈련 축구 -0001.11.30 248
18993 프로축구 포항 새 단장에 이종하 전력강화실장 축구 -0001.11.30 261
18992 9연패 끊은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포기 안 한 선수들 고맙다" 농구&배구 -0001.11.30 151
18991 농구공 놨던 LG 정인덕 "죽기 살기라는 심정으로 돌아와" 농구&배구 -0001.11.30 160
18990 한전, 풀세트 혈전 끝 9연패 탈출…'99년생 토끼띠' 임성진 펄펄 농구&배구 -0001.11.30 168
18989 [프로배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001.11.30 155
18988 원정 승률 85% 달하는 프로농구 LG…조상현 감독 "이유를 몰라" 농구&배구 -0001.11.30 156
18987 [프로배구 전적] 10일 농구&배구 -0001.11.30 160
18986 SK 속공 묶은 프로농구 LG…24점 차 대승으로 2위 수성 농구&배구 -0001.11.30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