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포르투갈에서 전지 훈련에 돌입했다.
울산 구단은 22일 "선수단이 21일 밤 비행기로 동계 전지 훈련지인 포르투갈로 출발해 다음 달 10일까지 동계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계 훈련지인 포르투갈 알가르브 지역은 현재 평균 온도가 섭씨 17도 정도로 온화해 야외 훈련을 하기에 쾌적한 환경이다.
2023시즌을 앞두고 미드필더 다리얀 보야니치와 구스타브 루빅손(이상 스웨덴), 에사카 아타루(일본), K리그1 득점왕 출신의 주민규를 영입하는 등 선수단 구성을 거의 완료한 울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체력과 조직력을 강화한다.
또 알가르브 부근에서 진행되는 '2023 디 애틀랜틱 컵' 대회에 참가, 유럽팀들과 대결을 통해 기량을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은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2일 오후 7시 브렌트퍼드B(잉글랜드)와 맞붙고, 6일 FC미트윌란, 10일 륑비BK(이상 덴마크)를 상대한다.
울산의 주장 정승현은 "모두가 모인 상태에서 모두가 원하는 목표를 인지하고 떠나는 전지 훈련이다. 최고의 성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