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기습 사면' 결국 전면 철회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기습 사면' 결국 전면 철회

모이자주소 0 328 -0001.11.30 00:00
승부 조작 등 징계 축구인 사면건 재심의
승부 조작 등 징계 축구인 사면건 재심의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승부 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들에 대한 사면 건을 재심의하기 위한 임시이사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3.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승부조작 연루 등의 사유로 징계 중인 축구인 100명을 돌연 사면해 논란을 빚은 대한축구협회가 거센 반대 여론에 전면 철회했다.

축구협회는 3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징계 사면건을 전면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축구협회는 28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축구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은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등 100명을 사면하기로 한 바 있다.

여기엔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가 제명된 선수 50명 중 축구협회가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한 2명을 제외한 48명도 포함돼 있었다.

협회는 이들을 사면하며 "월드컵 본선 10회 연속 진출 성과와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 화합·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오랜 기간 자숙하며 충분히 반성했다고 판단되는 축구인들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도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승부조작 사건을 일으킨 인사들을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유로 사면한 데 대해 축구계 안팎에선 거센 역풍이 일었다.

29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사면 의결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은 이후에도 비난이 가라앉지 않자 축구협회는 사흘 만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 재심의에 나섰고, 결국 철회하는 '촌극'을 빚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3380 김광현 KBO 150승·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 달성 눈앞 야구 -0001.11.30 403
23379 개막 전날 KBOP 압수수색…단장 뒷돈·선수 범죄에 암울한 KBO 야구 -0001.11.30 344
23378 검찰, KBO·KBOP 압수수색…중계권 관련 배임수재 혐의(종합) 야구 -0001.11.30 383
23377 숙명여대, 서울 5개 여대 스포츠 교류전 초대 우승 축구 -0001.11.30 361
23376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기습 사면' 결국 전면 철회(종합) 축구 -0001.11.30 337
23375 '승부조작 사면' 철회한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팬들께 송구" 축구 -0001.11.30 329
열람중 대한축구협회, 승부조작 등 '기습 사면' 결국 전면 철회 축구 -0001.11.30 329
23373 김민재 측 "대표팀 선배 불편하다고 지목했단 보도는 사실무근" 축구 -0001.11.30 369
23372 23살에 3번째 통합우승 도전…흥국 이원정 "주전은 느낌 달라" 농구&배구 -0001.11.30 304
23371 아본단자 흥국 감독, 도로공사 선발 변칙에 "다 알고 있었다" 농구&배구 -0001.11.30 278
23370 흥국생명, 챔프전 2차전 셧아웃 압승…5번째 우승에 단 1승 농구&배구 -0001.11.30 271
23369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 전적] 흥국생명 3-0 한국도로공사 농구&배구 -0001.11.30 293
23368 김종민 감독 "박정아, 중앙 배치할 수도…배유나 컨디션 회복" 농구&배구 -0001.11.30 262
23367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 "아내가 제 대표작 될 거라고 했어요" 농구&배구 -0001.11.30 345
23366 테이텀 40점 맹폭…NBA 보스턴, 동부 1·2위 대전서 밀워키 대파 농구&배구 -0001.11.30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