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오는 29일 스프링캠프지인 미국으로 떠난다.
kt는 25일 "이강철 감독 등 코치진 12명과 선수 40명 등 52명의 선수단은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해 3월 8일 귀국할 예정"이라며 "훈련 명단엔 사이드암 투수 김정운, 좌완투수 김건웅, 내야수 손민석, 류현인, 외야수 정준영 등 2023시즌 신인 선수 5명도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지난해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한 내야수 김상수와 전역 후 복귀한 손동현, 박세진, 강현우, 강민성도 참가 명단에 포함됐다.
kt 구단은 "스프링캠프 초반엔 체력과 전술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후반부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NC 다이노스와 총 5차례 평가전을 펼쳐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사령탑이자 WBC 대표팀 감독인 이강철 감독은 2월 13일까지 kt 훈련을 지휘한 뒤 14일부터는 WBC 대표팀 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kt 스프링캠프와 WBC 스프링캠프는 모두 애리조나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kt 2군 선수단은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 익산 야구장에서 1차 캠프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 파크에서 3월 15일까지 2차 캠프를 소화한다.
WBC 타격 코치에 선임된 김기태 kt 2군 감독은 2군 선수들의 훈련을 지휘하다 미국으로 출국해 WBC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