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재성(31)이 시즌 3호 골을 터뜨렸지만,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는 도르트문트에 역전패했다.
마인츠는 26일 오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에디밀손 에르난데스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득점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그러나 불과 2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도르트문트 율리안 뤼에르손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슛이 마인츠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48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바스티안 할러의 헤더에 조반니 레이나가 발을 갖다 대 승부를 극적으로 뒤집었다.
6경기 무승(2무 4패)에 그친 마인츠는 12위(승점 20·5승 5무 7패)에 머물렀고, 도르트문트는 5위(승점 31·10승 1무 6패)로 올라서며 4위권 진입에 한발 다가섰다.
정우영(24)이 결장한 프라이부르크는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정우영은 출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는 못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입지가 나쁘지 않은 정우영이 리그 경기에 결장한 것은 6경기만이다.
정우영은 올 시즌 리그에서 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골 1도움 등 공식전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2분 란달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 실점했으나 후반 5분 마티아스 긴터의 동점골로 승점 1을 챙겼다.
프라이부르크는 6위(승점 31·9승 4무 4패)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