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PGA Show) 2023'에 첫 참가한다. 사진은 'LG 프로빔 레이저 4K'를 활용해 조성한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LG전자 모델이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모습.[LG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상업용 프로젝터 'LG 프로빔'을 앞세워 해외 실내 골프 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이달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골프 전시회 'PGA 쇼 2023'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가 골프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제작 전문기업 케이골프(KGOLF)와 함께 공간 맞춤형 실내 골프 솔루션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LG 프로빔 레이저 4K를 활용해 조성한 스크린골프 체험존에서 4K(3,840×2,160) 해상도의 고화질로 실감 나는 골프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고급 주택의 실내 공간처럼 꾸며진 전시관에서는 LG 프로빔의 초대형 화면으로 홈 시네마도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골프 애호가들이 늘면서 스크린골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단독주택이 많은 해외에서는 주택 내 실내 골프 전용 공간을 마련하는 경우도 많아 관련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골프재단에 따르면 2021년 미국의 골프 인구는 약 3천750만명으로 이 중 3분의 1 이상이 야외 골프장이 아닌 스크린골프나 실내 연습장에서 골프를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LG 프로빔 레이저 4K는 최대 300형(대각선 약 7.6m) 화면에 4K 초고화질(UHD) 해상도를 지원한다. 밝기는 촛불 5천개를 동시에 켜는 수준이 5천 안시루멘(ANSI lumen)이다. 명암비는 300만대 1로 화질이 선명하다.
일반 램프보다 수명이 긴 레이저 광원을 탑재해 내구성도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