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2위 LG 나란히 승리…2경기 차 유지(종합)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2위 LG 나란히 승리…2경기 차 유지(종합)

모이자주소 0 161 -0001.11.30 00:00

인삼공사, 가스공사에 연이틀 연장 패배 안겨…LG는 kt에 1점 차 신승

현대모비스는 4위 SK 4연승 저지하고 5연승 신바람…3위 수성

먼로의 결승 득점에 기뻐하는 인삼공사 선수들
먼로의 결승 득점에 기뻐하는 인삼공사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와 2위 창원 LG가 나란히 접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2경기 차를 유지했다.

인삼공사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끝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85로 물리쳤다.

전날 LG와의 맞대결에서 덜미를 잡히며 2경기 차로 쫓겼던 인삼공사는 연패를 면하며 24승 11패로 선두를 지켰다.

이날 kt를 81-80으로 따돌린 LG(22승 13패)와의 승차는 2경기로 유지됐다.

반면 가스공사는 전날 서울 SK와 3차 연장 혈투 끝에 진 데 이어 연이틀 패배를 떠안고 3연패에 빠져 9위(13승 22패)에 그쳤다.

인삼공사의 변준형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오세근이 18점 11리바운드, 대릴 먼로가 14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앞장섰고, 배병준(11점)과 박지훈(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가스공사의 이대성
가스공사의 이대성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스공사에선 이대성이 29점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으나 연장전 연패를 막지 못했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이어간 인삼공사가 한때 14점 차까지 앞섰으나 가스공사는 전반 막바지 이대헌의 3점 슛 두 방을 앞세워 38-43으로 따라붙었다.

3쿼터를 마칠 때도 52-58로 끌려다니던 가스공사는 4쿼터 종료 7분 51초 전 이대성의 3점 슛과 7분 20초 전 데본 스캇의 3점 플레이에 힘입어 60-60 균형을 맞춰 박빙 양상을 만들었다.

5분 11초를 남기고 샘조세프 벨란겔의 점프슛으로 62-61로 역전까지 성공한 가스공사는 1분 40초 전엔 벨란겔의 3점포로 74-69로 달아났다.

이후 73-74로 쫓긴 가스공사가 7.4초 전 이대성의 자유투 2득점으로 76-73을 만들어 승기를 잡은 듯했으나 변준형과 먼로가 종료 3.7초 전부터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로만 3점을 뽑아내 연장전이 성사됐다.

연장전에선 변준형이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83-83을 만드는 3점 슛, 42.5초를 남기고 85-85로 균형을 맞추는 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2초 전 대릴 먼로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중거리 슛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정희재의 결승 득점에 환호하는 LG 선수들
정희재의 결승 득점에 환호하는 LG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 kt 아레나에서는 LG가 81-80,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로 전날 인삼공사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수확했다.

kt는 15승 20패로 8위에 머물렀다.

1쿼터엔 LG가 28-24, 전반 이후엔 kt가 47-43으로 앞서다가 3쿼터가 끝났을 땐 양 팀이 65-65 균형을 이뤘고, 4쿼터에도 접전이 거듭됐다.

LG는 73-77에서 아셈 마레이와 이재도가 6연속 득점을 합작하며 2분 53초를 남기고 79-77로 역전했고, kt는 1분 20초 전 양홍석이 3점 슛 동작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80-7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8초를 남기고 이관희의 3점 슛이 빗나간 뒤 볼을 따낸 정희재의 골밑슛이 들어가며 LG의 승리를 알렸다.

마레이가 2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재도가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정희재가 결승 득점을 포함해 11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t 양홍석은 양 팀 최다 26점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로 빛을 잃었다.

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의 슛
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방에서 서울 SK를 79-65로 잡고 5연승을 질주, 22승 14패로 3위를 지켰다. 선두 인삼공사와는 2.5경기, 2위 LG와는 0.5경기 차다.

이 경기 전까지 4위 SK와 0.5경기 차였던 현대모비스는 맞대결에서 패하면 4위로 밀려날 수 있었으나 SK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3위 수성에 성공했다.

가스공사와의 3차 연장을 치른 바로 다음 날 원정길에서 3연승이 끊긴 SK는 현대모비스와 1.5경기 차로 멀어진 4위(20승 15패)에 자리했다.

3쿼터까지 51-49, 간발의 차로 앞선 현대모비스가 신민석의 3점포로 4쿼터 첫 득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은 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에 힘입어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려 중요한 한 판을 따냈다.

아바리엔토스는 4쿼터 12점을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게이지 프림이 17점 13리바운드, 이우석이 11점, 서명진이 10점을 보탰다.

SK에선 최부경이 16점 8리바운드, 자밀 워니가 15점 1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825 정민철 전 한화 단장, 4년 만에 야구 해설위원 복귀 야구 -0001.11.30 256
19824 프로야구 두산의 호주 스프링캠프 화두는 '절치부심' 야구 -0001.11.30 270
19823 한국 4-2로 꺾었던 할릴호지치 감독 "한국서 온 전화 받았다" 축구 -0001.11.30 255
19822 일본 축구 이끌던 미드필더 가가와, 12년 만에 J리그 복귀 전망 축구 -0001.11.30 218
19821 '첫 올스타 MVP' 김연경 "쑥스럽지만 좋은 기운 받아 우승까지" 농구&배구 -0001.11.30 168
19820 이주아에게 강서브 넣은 레오 "리시브는 여자 선수가 낫다" 농구&배구 -0001.11.30 151
19819 '여제' 김연경에 춤사위가 함께한 흥겨운 프로배구 올스타전(종합) 농구&배구 -0001.11.30 176
열람중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2위 LG 나란히 승리…2경기 차 유지(종합) 농구&배구 -0001.11.30 162
19817 "그땐 못 봤어"…'킹' 제임스 좌절케 한 NBA 심판의 '오심' 시인 농구&배구 -0001.11.30 158
19816 '여제' 김연경에 춤사위가 함께한 흥겨운 프로배구 올스타전 농구&배구 -0001.11.30 179
19815 [프로농구 중간순위] 29일 농구&배구 -0001.11.30 129
19814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79-65 SK 농구&배구 -0001.11.30 185
19813 6천446명 몰린 프로배구 올스타전…역대 관중 수 3위 농구&배구 -0001.11.30 195
19812 이크바이리·엘리자벳, 서브킹&퀸 등극…베스트 리베로는 최효서 농구&배구 -0001.11.30 207
19811 프로농구 선두 인삼공사·2위 LG 나란히 승리…2경기 차 유지 농구&배구 -0001.11.30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