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3경기 연속골 무산…마인츠는 U베를린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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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3경기 연속골 무산…마인츠는 U베를린에 1-2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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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23분 뛴 프라이부르크는 도르트문트에 1-5 대패

마인츠 제압하고 기뻐하는 우니온 베를린 선수들
마인츠 제압하고 기뻐하는 우니온 베를린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미드필더 이재성(31)이 3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한 가운데 소속팀 마인츠는 우니온 베를린에 졌다.

마인츠는 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에 1-2로 패했다.

이재성은 3경기 연속으로 리그에서 선발 출전해 3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26분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됐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전반 32분 파울 세귄의 크로스에 이은 케빈 베렌스의 문전 슈팅에 먼저 실점했다.

우니온 베를린의 공세에 힘겨워하던 마인츠는 후반 34분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우니온 베를린 결승골 넣은 시바체우
우니온 베를린 결승골 넣은 시바체우

[로이터=연합뉴스]

앞서 우니온 베를린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세귄이 페널티지역에서 공중볼을 처리하려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마인츠가 승점 1을 건지는 듯했지만, 후반 39분 조르당 시바체우가 결승골을 넣어 우니온 베를린에 승리를 안겼다.

시바체우는 모르텐 토르스비의 헤더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마인츠 골망을 출렁였다.

마인츠는 12위(승점 23·6승 5무 8패)에 자리했다.

4연승을 달린 우니온 베를린은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승점 37·10승 7무 1패)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선두(승점 39·12승 3무 4패)로 뛰어올랐다.

프라이부르크에 승리하고 기뻐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
프라이부르크에 승리하고 기뻐하는 도르트문트 선수들

[EPA=연합뉴스]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는 정우영(24)이 교체 투입돼 23분을 소화한 프라이부르크가 도르트문트에 1-5로 크게 졌다.

정우영은 팀이 1-3으로 뒤지던 후반 22분 그라운드에 들어가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올 시즌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는 정우영은 리그 1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기록(1골 1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2골 3도움을 올렸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7분만에 수비수 킬리안 실디야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6분 니코 슐러터베크가 골대 왼쪽 사각에서 성공시킨 선제골을 시작으로 '골 잔치'를 벌여 대승을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45분 루카스 횔러가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프라이부르크는 6위(승점 34·10승 4무 5패), 4연승을 달린 도르트문트는 3위(승점 37·12승 1무 6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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