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7위 뉴욕 닉스가 홈에서 귀한 승리를 거두며 3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압하고 상위권 도전을 이어갔다.
뉴욕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에 108-97로 이겼다.
동부 7위(29승 26패)에 자리한 뉴욕은 상위권 입성 도전을 이어갔다.
각 콘퍼런스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특히 뉴욕은 올 시즌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 터여서 이번 승리가 반갑다. 뉴욕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홈에서 14승 15패를 기록 중이다.
연승이 2경기에서 끊긴 필라델피아는 3위(34승 18패)를 유지했다.
1쿼터 한때 21점 차로 뒤지던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의 득점포를 앞세워 격차를 좁혀 나갔다.
4쿼터 초반에는 오비 토핀의 3점과 자유투로 83-82, 역전을 이뤘고, 에반 푸르니에의 스텝백 득점 등을 더해 성큼성큼 달아났다.
필라델피아가 제임스 하든과 조엘 엠비드의 득점으로 추격하려 했지만, 2분여에 랜들이 잇따라 달아나는 득점을 올려 승부의 추를 뉴욕 쪽으로 다시금 기울였다.
랜들은 이날 팀에서 가장 많은 24점을 넣고 리바운드 9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필라델피아에서는 엠비드가 31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 6일 NBA 전적
올랜도 119-113 샬럿
클리블랜드 122-103 인디애나
뉴욕 108-97 필라델피아
토론토 106-103 멤피스
미네소타 128-98 덴버
뉴올리언스 136-104 새크라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