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하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85-72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신한은행은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3위(13승 10패)로 올라섰다.
또 하나원큐 상대 올 시즌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다시 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그대로 6개 팀 중 최하위(3승 21패)에 머물렀다.
1쿼터 중반부터 줄곧 앞서던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만 10점을 쓸어 담은 김소니아의 활약 덕에 더 격차를 벌렸다.
하나원큐는 3쿼터 종료 2분여에 신지현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더욱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1분 40여초에는 신한은행 이혜미가 3점을 꽂아 57-47, 10점 차를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4쿼터 중반 김지영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연속 6득점을 올리는 등 포기하지 않고 추격을 이어갔으나 신한은행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방한한 루마니아인 어머니가 경기장을 찾은 김소니아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올리고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는 '더블 더블' 활약을 펼치며 신한은행의 승리에 앞장섰다.
하나원큐에서는 김애나와 김지영이 각각 18점, 14점을 넣으며 분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