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가 벤치를 지킨 가운데 그의 새 소속팀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는 승리를 맛봤다.
포르티모넨스는 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티망의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포르티망에서 열린 2022-2023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19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수스 드 페헤이라에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6일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박지수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직전 보아비스타전(2-4 패)에선 출전 명단에 들지 못한 그는 포르투갈 리그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포르티모넨스는 이날 상대 수비수 마라카스가 후반 2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고, 경기 막바지인 후반 53분 마우리시우가 페널티 아크에서 찬 오른발 슛이 극적인 결승골로 연결돼 승리를 확정했다.
승점 3을 더한 포르티모넨스는 현재 리그 11위(승점 23), 페헤이라는 승점 9로 최하위다.
(서울=연합뉴스) 포르투갈 리그의 포르티모넨스 구단이 지난달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29)를 비롯한 5명의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이 포르티모넨스와 박지수 사이에 '다리'를 놔 줬다. 사진은 포르티모넨스 입단한 박지수. 2023.1.26 [포르티모넨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