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지난 시즌 대구FC에서 뛴 측면 수비수 이태희(31)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성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태희는 2018∼2019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한 뒤 다시 성남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은 대구에서 보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이 강점으로 꼽히는 그는 K리그 통산 181경기에 출전해 6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안양 구단은 "이태희는 창의적인 볼 컨트롤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 등 언제나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며 "수비 상황에서 상대를 강하게 제압하는 스타일의 측면 수비수로, 안양의 측면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태희는 "안양에 합류해 영광이다. 팀에 늦게 합류했지만, 잘 적응해서 팀이 원하는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