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중등부 축구단 '영천FC U15(가칭)'를 창단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축구 꿈나무를 키우고 기량이 뛰어난 15살 이하 축구 꿈나무의 관외 유출을 막기 위한 것이다.
축구단은 엘리트 선수단으로 운영하며, 영천 유소년축구단 출신 선수와 입단 희망자를 대상으로 체력과 기량 테스트를 거쳐 30명의 선수와 단장 등 33명 규모로 조직한다. 감독과 코치도 공개 모집해 선발한다.
선수단 구성이 완료되면 팀 등록 등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거쳐 4월 중 창단식을 하고 전국단위 중등부 리그 및 축구대회 출전을 위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에는 성인 축구장 4면, 유소년 축구장 2면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훌륭한 지도자와 체계적인 훈련으로 영천에서 제2의 손흥민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중등부 축구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2018년부터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면서 선수로 기량을 쌓을 수 있는 유소년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