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튀르키예 강진 피해자들을 위해 100만 파운드(약 15억3천만원)를 기부한다.
EPL 사무국은 피해자를 인도주의적으로 직접 지원하고자 영국 적십자와 세이브더칠드런 UK, 옥스팜 등 주요 민간구호단체 15곳으로 구성된 재난긴급위원회(DEC)에 100만 파운드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11일(한국시간) 밝혔다.
EPL은 "수천 명(현재 확인 사망자 2만1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터키와 시리아의 대지진에 깊은 슬픔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EPL은 또 이번 주말 경기에서 선수들과 심판진이 사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검은색 완장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