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K리그 '경력자' 브라질 출신 공격수 안드레 루이스(26)를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라질 산투스FC 유스 출신인 그는 2017년 현지 2부리그 팀 산타크루스를 통해 프로에 입성했다.
2019년 브라질 명문 코린치앙스에 합류하며 1부 무대를 밟았고, 2020년 당시 K리그2 소속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에 입단해 '안드레'라는 등록명으로 28경기에서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이후 다시 브라질에서 뛰다 전북 입단을 통해 2년여 만에 K리그로 돌아오게 됐다.
이전과 달리 '안드레 루이스'라는 등록명으로 뛸 그는 중앙 공격수와 윙어를 모두 소화하며 중거리 슛과 돌파 능력이 장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북 구단은 안드레 루이스가 이동준, 아마노 등 올 시즌 새로 팀의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들과 조화를 이룰 것이라 기대 중이다.
안드레 루이스는 "아시아 최고 구단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며 "K리그를 이미 경험한 터라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스페인에서 진행 중인 구단 전지훈련에 합류한 상태로, 선수단과 함께 1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