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감독 "이제 인천 '생존왕' 아냐…늘 ACL 나가는 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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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 "이제 인천 '생존왕' 아냐…늘 ACL 나가는 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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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나은 결과로 즐거움·감동·행복 드리고파…관중 1만 명 목표"

14일 창원에서 열린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기자회견하는 조성환 감독
14일 창원에서 열린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서 기자회견하는 조성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해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 4위에 올라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따내도록 지휘한 조성환(53) 감독은 이젠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지우고 'ACL 단골'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 감독은 14일 경남 창원의 호텔 인터내셔널에서 열린 2023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이제 '생존왕'은 더는 우리의 수식어가 될 수 없다"면서 "인천국제공항도 가깝고 하니 항상 ACL에 나갈 수 있는 팀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2013년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 이후 한 번도 2부로 강등된 적이 없으나 줄곧 하위권을 맴돌며 피 말리는 생존 경쟁을 했던 터라 '생존왕'으로 불린 인천은 2022년 역사적인 한 해를 보냈다. 9년 만의 파이널A 진출을 일군 데 이어 최종 4위로 마치며 창단 후 처음으로 ACL 출전권까지 거머쥐었다.

올해 ACL 도전을 앞두고 인천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주축으로 활약한 윙어 제르소와 포항 스틸러스 중원의 핵심이던 베테랑 신진호,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 음포쿠 등을 영입해 더 탄탄한 스쿼드를 갖췄다.

조 감독은 "기대가 높아진 만큼 좋은 성과를 내고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작년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즐거움과 감동, 행복을 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스쿼드로 봐선 인천이 지난해보다 한 계단 높은 리그 3위도 넘볼 수 있을 정도라고 자평하며 "득점에 기여해줘야 할 제르소와 에르난데스,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명주와 신진호 등이 제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1월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 때 조성환 감독과 인천 선수들의 모습
1월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 때 조성환 감독과 인천 선수들의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CL에선 플레이오프 이후 조별리그 통과를 우선 목표로 둔다고 전한 조 감독은 "순위나 ACL 성적보다 더 큰 목표는 홈구장에 1만 명의 관중이 찾아주시는 것"이라며 "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작년보다 나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여느 때보다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나 아쉬운 부분은 있다. 공격의 방점을 찍을 스트라이커다.

인천은 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도중 일본 J리그 비셀 고베로 떠난 무고사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고베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무고사가 인천 복귀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고, 인천도 재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적료 등 현실적인 걸림돌이 남아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발표된 인천 선수단 등번호 중 무고사가 달던 '9번'은 주인이 없이 남겨져 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이 자율적으로 원하는 번호를 택하는데, 의식을 한 건지 그 번호를 원하는 선수가 없었다"며 "팬 여러분도 알고 계시듯 우리 의지로만 되는 건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진행되면 보강될 것이고, 없는 상황도 가정해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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