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구창모 "2017년 홈런 허용한 야마카와…이번 대회서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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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구창모 "2017년 홈런 허용한 야마카와…이번 대회서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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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선발 후보 구창모, 복수전 다짐

캐치볼 하는 구창모
캐치볼 하는 구창모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투수 구창모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서 캐치볼에 앞서 신발끈을 묶고 있다. 2023.2.16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구창모(26)는 2017년 11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일전을 잊지 못한다.

당시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에 참가한 구창모는 4-1로 앞선 6회에 구원 등판해 쓴맛을 봤다.

그는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곧바로 야마카와 호타카(세이부 라이온스)에게 우중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7-8로 무릎을 꿇었다.

'도쿄 악몽'이 5년 3개월 지난 지금, 구창모는 여전히 그때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구창모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스프링캠프 훈련 첫날 야마카와의 이름을 또박또박 말했다.

그는 "야마카와가 이번 WBC 일본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더라"라며 "만약에 한일전에 등판하게 된다면 꼭 설욕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일본을 상대로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일본에 좋지 않은 기억을 이번 기회에 꼭 씻고 싶다"고 강조했다.

캐치볼 하는 구창모
캐치볼 하는 구창모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투수 구창모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3.2.16 [email protected]

구창모의 한일전 등판 가능성은 비교적 커 보인다.

그동안 야구대표팀 선발진을 이끌었던 좌완 베테랑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불펜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구창모는 "도쿄돔은 그때 홈런을 맞았던 장소"라며 "이번 대회는 개인적으로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야마카와는 일본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거포다.

2022시즌 41개의 홈런을 날리는 등 2016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꾸준히 터뜨렸다.

훈련하는 구창모
훈련하는 구창모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 투수 구창모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첫 공식 훈련에서 밴드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2023.2.16 [email protected]

구창모는 이날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매우 영광스럽다"며 "정말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됐다. 자부심을 느끼며 훈련과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구창모는 그동안 국제대회를 앞두고 잇따른 부상 때문에 번번이 출전이 좌절했다.

그는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 명단에 승선한 뒤 허리 통증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반납했고,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는 전완근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구창모는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소속팀에서 5차례 불펜피칭과 라이브 피칭(타자를 세워두고 던지는 투구 훈련)을 소화해 큰 문제 없이 실전에 임할 수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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