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일부 선수가 조기 귀국한다.
롯데 구단은 16일 "나원탁과 이태연, 한태양, 조세진, 장두성까지 5명의 선수가 17일 귀국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18일 하루 휴식한 뒤 19일부터 김해 상동의 2군 구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간다.
롯데는 지난 1일 괌에 47명으로 이뤄진 대규모 캠프를 차렸다.
체력과 기본기 위주로 괌에서 강훈련을 이어간 선수단은 19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한 뒤 20일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이동한다.
롯데 구단은 "2차 캠프에서는 컨디션을 고려해 실전 경기에 나설 선수 위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 선수단은 오키나와에서 일본프로야구와 한국프로야구팀과 총 6차례 연습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