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는 17일 브라질 출신 플레이메이커 브루노(25·본명 브루누 올리베이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키 175㎝의 브루노는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정교한 왼발 킥과 슈팅이 장점인 공격형 미드필더다. 좌우 윙어와 처진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다.
2018년 브라질 파울리스타 주 2부 팀에서 프로에 데뷔한 브루노는 2021시즌 세리에B 소속의 비토리아 유니폼을 입고 주전으로 활약했고, 지난해에는 브라질 최상위 리그 세리에A 명문 구단인 산투스에서 뛰었다.
브루노는 "K리그는 수준급 선수들과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서울 이랜드에서의 생활이 너무 기대되고 이곳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