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수 사사키 "어떤 역할 맡더라도 점수판에 '0' 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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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투수 사사키 "어떤 역할 맡더라도 점수판에 '0' 새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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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 로키
사사키 로키

[지바롯데 머린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일본 야구대표팀의 신성 사사키 로키(22·지바롯데 머린스)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사사키는 17일 보도된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서) 무슨 역할을 맡더라도 타자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해 점수판에 0을 새길 것"이라며 "그게 제가 경쟁하고 (야구를) 즐기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팀이 진다면 씁쓸하고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사키는 일본의 2009 WBC 우승을 떠올리며 결의를 다졌다. 당시 한국은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사사키는 "2009년 대회가 특히 깊은 인상을 줬다"며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어내고 우승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국제대회를 앞두고 불안함을 느낀다고도 털어놨다.

사사키는 "유니폼에 달린 일장기가 나를 짓누르는 느낌"이라며 "상대 팀 타자들의 실력이 높을 텐데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아직 그런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해 아직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사사키는 3월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릴 WBC 본선 1라운드 한국전에 등판할 후보로 거론된다.

강속구가 주 무기인 사사키의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64㎞에 달하고 포크볼 구속이 다른 투수의 직구 구속과 맞먹는 시속 140㎞대를 찍을 정도다.

작년 4월에는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9이닝 19탈삼진 무실점으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20세 5개월)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 괴물투수 사사키, 퍼펙트게임 직후 8이닝 14K 퍼펙트, 9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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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교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17일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사사키는 8회까지 24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2022.4.1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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