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18일 앞둔 한국 야구대표 선수들이 태블릿 PC를 활용해 경쟁국가 전력 분석에 열을 올린다.
호주, 일본 등 본선 B조 1라운드에서 맞붙을 나라들을 연구해 온 김준기 전력분석위원과 KBO 사무국이 계약한 영상·데이터 분석 요원은 18일(한국시간)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도착했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대표팀 훈련장을 방문해 이강철 감독과 대화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대표팀은 19일 훈련을 마치고 저녁 식사를 하기 전 숙소에서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전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김 위원의 분석 브리핑을 듣는다.
김 위원은 "4강 진출 목표를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본선 1차전 상대 호주의 전력 분석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대표팀 이정후가 실내 타격 훈련 중 심재학 퀄리티 컨트롤 코치와 타격 자세를 상의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KBO 사무국은 이미 코치진에게 경쟁국의 전력 분석 자료가 담긴 태블릿 PC를 지급했고, 김 위원의 브리핑에 맞춰 선수들에게도 태블릿 PC를 나눠줬다.
날마다 손으로 가지고 놀며 WBC 공인구의 감각을 익히듯 개인용 태블릿 PC로 호주 선수들의 영상을 보고 눈에 잘 담으라는 뜻에서다.
이 감독은 "상대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영상을 자주 보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며 KBO 사무국과 김 위원이 준비한 전력 분석 브리핑에 기대를 걸었다.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대표팀 김기태 타격코치가 내야수 김혜성과 번트 자세를 논의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KBO 사무국이 다양한 분석 데이터와 영상 자료를 담은 태블릿 PC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준 건 2019년 프리미어12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KBO 사무국은 또 전력 분석의 가치를 높이고 선수들에게 이를 잘 전달하고자 퀄리티 컨트롤(QC) 코치라는 보직을 신설하고 심재학 코치에게 중책을 맡겼다.
전력 분석 위원과 영상·데이터 분석 요원이 1차로 자료를 가공하면 심 코치가 이를 토대로 실전 상황에 맞는 적용법을 선수들에게 강의한다.
다만, WBC 본선에선 경기 중 전자 장비인 태블릿 PC를 더그아웃에 반입할 수 없기에 선수와 코치는 사전에 확실하게 대응책을 숙지하고 경기에 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