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애리조나 찾은 김병현 "고향에 온 느낌…대표팀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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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캠프] 애리조나 찾은 김병현 "고향에 온 느낌…대표팀 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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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김병현 MLB 첫 스프링캠프지에서 연습경기

"투수들, 공격적인 투구 펼쳐야…이정후는 걱정 안 해"

대표팀 평가전 찾은 김병현-박용택
대표팀 평가전 찾은 김병현-박용택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대표팀과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의 평가전.
전 메이저리그(MLB) 투수 김병현(오른쪽)과 박용택 해설위원이 관중석에서 대표팀 경기를 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3.2.20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활약했던 김병현(44)이 자신의 빅리그 첫 스프링캠프지에서 연습경기를 한 한국 야구대표팀 후배들을 보며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김병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를 찾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대표팀과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를 지켜봤다.

예능프로그램 방송팀과 방문한 김병현은 국내 취재진과 만나 "(MLB에 데뷔한) 1999년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이곳에서 했다"며 "많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던 1999년 한국 선수 역대 최다인 계약금 225만 달러를 받고 애리조나에 입단했다.

그는 1999년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손에서 열린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했고, 투손을 홈구장으로 활용하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서도 뛰었다.

그는 그해 MLB에 데뷔한 뒤 2000년부터 애리조나의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투손은 그의 말마따나 고향 같은 곳이다. 김병현은 투손에서 빅리그 진출의 꿈을 품었고, 그 꿈을 현실로 이뤘다.

김병현은 아울러 "랜디 존슨이 비둘기를 맞혔던 곳도 바로 이곳"이라며 "내겐 많은 의미가 있는 장소"라고도 말했다.

MLB의 전설 랜디 존슨은 2001년 3월 25일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7회 강속구를 뿌렸고, 마침 투수와 포수 사이를 날아가던 비둘기가 투구에 맞아 죽은 일이 있었다.

이는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회자하는 유명한 사건이다.

추억에 잠긴 김병현은 2023 WBC를 준비하는 후배들을 바라보며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김병현은 "국제대회에선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격적인 피칭으로 적은 투구 수 내에 아웃카운트를 잡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선 두산 베어스 곽빈이 그런 투구를 펼친 것 같다"며 "투구 수가 많아지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고 쉽게 경기를 풀어가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2006 WBC를 회상하기도 했다. 당시 MLB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 투수로 활약하던 김병현은 대표팀에 합류해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병현은 주변의 큰 기대와 부담 속에 2홀드를 올리며 허리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다.

그는 '부담을 안고 뛰는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원래부터 잘하는 선수라 걱정하지 않는다"며 "MLB 진출 등 너무 먼 곳을 생각하지 않고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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