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캠프] '아빠' 나성범의 다짐 "정재, 하늬야 아빠 잘하고 올게"

  • 1 배달
  • 2 대학생
  • 3 망가
  • 4 빨간
  • 5 김치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김야동
  • 10 말가

[WBC 캠프] '아빠' 나성범의 다짐 "정재, 하늬야 아빠 잘하고 올게"

모이자주소 0 213 -0001.11.30 00:00

8년 만에 대표팀 승선…아이들 보는 앞에서 출전하는 첫 국제무대

나성범 타격 훈련
나성범 타격 훈련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8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훈련.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이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외야수 나성범(34)은 이상하게도 태극마크와 인연이 별로 없었다.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꼽히는 나성범이 프로 데뷔 후 국제대회에 출전한 건 딱 두 번뿐이다.

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2015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이후 7년 동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2017 WBC는 경쟁에 밀려 승선하지 못했고, 2019 프리미어12는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기회도 빗나갔다.

나성범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표팀 타격 훈련을 마친 뒤 "오랜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며 "8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번 WBC는 나성범에게 특별하다. 자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출전하는 첫 번째 국제대회이기 때문이다.

나성범은 "2014년과 2015년엔 아이들이 어리거나 태어나지 않았을 때"라며 "아들 정재(9)와 딸 하늬(6)가 잘하고 오라더라. 아이들이 지켜보는 만큼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들이 보는 첫 번째 대회이자 마지막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나성범은 "나이가 적지 않은 만큼, 다음 국제대회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마지막 국제 대회라는 각오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현수, 박해민(이상 LG 트윈스), 박건우(NC 다이노스), 최지훈(SSG 랜더스)과 대표팀 외야를 책임진다.

나성범은 선발 우익수 혹은 경기 후반 대타 카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는 "어떤 역할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타격 훈련의 강도를 높이며 몸 상태를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렸다가 무산된 나성범은 이번 대회에서 빅리거들과 대결도 꿈꾼다.

그는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 빅리그에서 뛰는 우수한 선수들과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기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zuljrU8Q8o


Comments

번호   제목
21160 [WBC 캠프] '아빠' 나성범의 다짐 "정재, 하늬야 아빠 잘하고 올게"(종합) 야구 -0001.11.30 225
21159 [WBC 캠프] 강백호 초대형 투런 홈런…대표팀, kt 대파하고 3연승(종합) 야구 -0001.11.30 220
21158 [WBC 캠프] 강백호 초대형 투런 홈런…대표팀, kt 대파하고 3연승 야구 -0001.11.30 198
21157 [WBC 캠프] 만능 백업 김혜성 "모든 역할 준비 중" 야구 -0001.11.30 207
열람중 [WBC 캠프] '아빠' 나성범의 다짐 "정재, 하늬야 아빠 잘하고 올게" 야구 -0001.11.30 214
21155 [WBC 캠프] 휴일에도 쉬지 않는 '얼리 버드' 이정후 방망이 야구 -0001.11.30 212
21154 김종국 KIA 감독 "미국 1차 훈련 만족…일본서는 실전 위주" 야구 -0001.11.30 201
21153 [WBC 캠프] 관건이 된 컨디션 문제…야구대표팀, 또 고행길 오른다 야구 -0001.11.30 193
21152 투수는 소방관, 감독은 의사…'아마추어' WBC 체코팀의 도전 야구 -0001.11.30 213
21151 SSG,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하재훈·에레디아 홈런 야구 -0001.11.30 211
21150 日매체 "한국 야구팀에 '철벽' 키스톤 콤비…일본 킬러도 건재" 야구 -0001.11.30 194
21149 [WBC 캠프] 대표팀 전원 보험 가입…다치면 선수·구단에 보상금 지급 야구 -0001.11.30 208
21148 키움, MLB 애리조나와 합동 훈련…장재영·김건희는 투타 겸업 야구 -0001.11.30 200
21147 K리그2 이랜드 '베트남 손흥민' 반또안, 주한베트남대사관 방문 축구 -0001.11.30 233
21146 춘천시 '손흥민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 성공개최 총력 축구 -0001.11.30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