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괴짜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의 지원을 받는 슈퍼골프리그에 합류하면 1억3천5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앞서 텔레그래프는 사우디 측이 이언 폴터(잉글랜드)에게 수퍼골프리그에서 뛰면 3천만 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디섐보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이 보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제안받은 사실이 없다는 건지, 제안받은 금액이 틀렸다는 건지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프로골프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 출전한 디섐보는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라는 부진한 스코어를 낸 뒤 기자회견을 거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필 미컬슨(미국)은 "세계랭킹 100위 이내 선수는 모두 슈퍼골프리그 합류를 제안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