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kt 제물로 구단 최다 12연승…전창진 KCC 감독은 500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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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kt 제물로 구단 최다 12연승…전창진 KCC 감독은 500승(종합)

모이자주소 0 1,575 2022.02.06 18:59

'이규섭 감독대행 첫 경기' 삼성은 원정 18연패 타이기록

DB는 현대모비스 꺾고 4연패 탈출…공동 6위

팀 최다 신기록인 12연승에 성공한 SK 선수들.
팀 최다 신기록인 12연승에 성공한 SK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인 12연승의 신바람을 내고 독주를 이어갔다.

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수원 kt를 80-75로 눌렀다.

이로써 SK는 지난해 12월 2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이어진 연승 행진을 12연승으로 늘렸다.

이는 SK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이다.

SK는 올 시즌에 앞서 2001년 12월과 2013년 1∼2월, 두 차례 11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SK는 홈 9연승도 거뒀다.

아울러 시즌 30승(8패) 고지도 가장 먼저 밟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kt(24승 13패)와 승차는 5.5경기로 벌렸다. kt와 시즌 맞대결에서도 4승 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SK 김선형.
SK 김선형.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의 승리 주역은 김선형이었다. 이날 22점을 올린 김선형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팀의 21점 중 14점을 홀로 책임지며 SK 쪽으로 승부를 기울였다.

자밀 워니(2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최준용(16점 15리바운드)도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안영준은 11점 7리바운드를 보탰다.

2쿼터에서 17-29로 밀리면서 전반을 34-45로 끌려간 SK는 3쿼터 중반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43-56으로 뒤처져 있던 SK는 워니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연속 9득점에 성공해 52-56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kt 마이크 마이어스에게 골밑슛을 내줬지만, 다시 워니의 연속 득점과 최준용의 자유투에 이은 안영준의 속공 득점으로 결국 59-58로 전세를 뒤집은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 SK는 김선형의 활약으로 리드를 지켜냈고, kt는 정성우의 3점포에 하윤기의 연속 득점 등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SK는 경기 종료 1분여 전 워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78-74로 달아났고, kt가 하윤기의 자유투로 한 점을 만회한 뒤에는 김선형이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았다.

역대 두 번째로 통산 500승을 달성한 전창진 KCC 감독.
역대 두 번째로 통산 500승을 달성한 전창진 KCC 감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체육관에서는 9위 전주 KCC가 최하위(10위) 서울 삼성을 99-71로 완파했다.

라건아가 25득점에 리바운드 17개를 잡아내고, 전준범과 이진욱(이상 14점), 김상규(12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KCC의 승리를 엮어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삼성전 4연승과 함께 시즌 15승(24패)째를 수확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유재학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에 이어 역대 프로농구 두 번째로 통산 500승을 지휘한 사령탑이 됐다. 전 감독은 867경기 만에 500승(367패)을 달성했다.

이날까지 718승 525패를 기록 중인 유재학 감독은 884경기 만에 500승을 채운 바 있다.

삼성은 최근 5연패로 시즌 28패(7승)째를 떠안았다.

더구나 지난해 10월 22일 DB전부터 원정경기 18연패를 당해 KBL 역대 최다 원정 연패 타이기록까지 세웠다. 삼성에 앞서 대구 동양(1998년 11월∼1999년 3월)과 SK(2003년 1월∼11월)가 원정 18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삼성은 이규섭 감독대행 체제로 처음이자 지난달 23일 고양 오리온전 이후 14일 만에 공식경기를 치렀다.

삼성은 성적 부진과 천기범의 음주운전 사건에 따른 선수단 관리 책임을 지고 이상민 전 감독이 지난달 26일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최근 예정됐던 4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날 외국인 선수 없이 KCC에 맞선 삼성은 김시래가 팀 내 최다인 15점을 기록했다,

덩크슛하는 DB 김종규.
덩크슛하는 DB 김종규.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 DB는 현대모비스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79-68로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4점 8리바운드로 DB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또한 김종규가 1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허웅이 15점 7어시스트를 보탰다.

DB는 17승 22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원 LG와 6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현대모비스와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앞섰다.

4연승을 노렸던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가 25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3위 현대모비스는 시즌 16패(24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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