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선제골' 최유리 "반성하고 아픔 이겨내 성장할 것"

  • 1 배달
  • 2 대학생
  • 3 빨간
  • 4 김치
  • 5 망가
  • 6 조개
  • 7 소라밤
  • 8 섹스밤
  • 9 말가
  • 10 김야동

'빛바랜 선제골' 최유리 "반성하고 아픔 이겨내 성장할 것"

모이자주소 0 1,769 2022.02.06 22:52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와 볼 다투는 최유리(11번)
결승전에서 중국 선수와 볼 다투는 최유리(11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사상 첫 아시아 정상 등극의 문턱에서 아쉽게 물러난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최유리(인천 현대제철)는 아쉬운 결과를 곱씹으며 이를 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별렀다.

최유리는 6일 인도 나비 뭄바이의 D.Y. 파틸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치고 방송 인터뷰에서 "전반전 좋은 플레이로 득점까진 정말 좋았다. 하지만 후반엔 아쉬움이 남는 것뿐만 아니라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승승장구하며 사상 첫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이뤄낸 여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중국에 2골 차로 앞서다 후반 23분부터 내리 3실점 하며 2-3으로 역전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반 27분 이금민과 합작한 선제골로 포문을 열어 사상 첫 우승의 희망까지 품게 한 최유리에겐 더욱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콜린 벨 감독의 굳은 신뢰 속에 이번 대회 내내 선발로 나섰던 최유리는 이 선제골로 유일한 득점을 남겼다.

착잡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최유리는 "힘든 아픔이다. 이 아픔을 갖고 다음 경기에 잘 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오래 합숙 훈련하며 준비했던 걸 예선전부터 6경기 동안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성장했을 거라 믿는다"며 "계속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유리는 "승리로는 보답하지 못했지만, 많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팬들에게 인사도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5 메시 78일 만에 리그 2호 골…선두 PSG, 릴 5-1 격파 축구 2022.02.07 1734
84 세네갈, 승부차기서 이집트 꺾고 네이션스컵 사상 첫 우승 축구 2022.02.07 1708
83 '황의조 PK 허용' 보르도, 랭스에 0-5 완패…19위 추락 축구 2022.02.07 1875
82 '아시안컵 준우승' 벨 감독 "선수들 자랑스러워…더 강해져야" 축구 2022.02.07 1748
81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동계 훈련 중 선수 1명 코로나19 확진 축구 2022.02.06 1768
열람중 '빛바랜 선제골' 최유리 "반성하고 아픔 이겨내 성장할 것" 축구 2022.02.06 1770
79 우승은 놓쳤지만…한국 여자축구 아시아 '2강' 올린 벨 감독 축구 2022.02.06 1818
78 아시안컵 사상 첫 준우승…한국 여자축구의 도전은 계속 축구 2022.02.06 1850
77 토트넘, 맨유 꺾은 2부 미들즈브러와 FA컵 16강서 격돌 축구 2022.02.06 1854
76 아시안컵 준우승 역사 쓴 여자 축구대표팀, 이젠 소속팀으로 축구 2022.02.06 1930
75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우승…결승전서 중국에 2-3 역전패(종합) 축구 2022.02.06 1877
74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준우승…결승전서 중국에 2-3 역전패 축구 2022.02.06 1874
73 아시안컵 우승 도전 여자축구, 8강·4강전과 '판박이 선발' 가동 축구 2022.02.06 1951
72 프로축구 FC서울, 브라질 출신 센터백 히카르도 영입 축구 2022.02.06 1981
71 K리그2 서울 이랜드,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아센호 영입 축구 2022.02.06 2014